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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정리(맛집, 주변정보 등)

가을과 닮은 와인 색다르게 즐기기

by 혜람의 틈새이야기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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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패션에 중심이 되는 색상이 다르죠? 올 가을은 어떤 컬러가 유행할까요? 

가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역시 깊고 풍부한 색감이죠.

붉게 물든 단풍, 황금빛 들판, 고즈넉한 갈색빛의 풍경들이 바로 가을을 대표합니다.

와인 역시 이와 다르지 않아요.

레드 와인의 짙은 루비색이나 가넷 색, 화이트 와인의 황금빛 볏짚 색은 가을의 풍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특히 숙성된 와인일수록 더욱 깊고 복합적인 색을 띠는데, 이는 마치 오랜 시간 숙성된 가을의 정취와 닮아 있어요.

시원한 맥주의 계절이 가고~~ 뭔가 와인이 어울리는 계절 같지 않으세요? ^^

뭐 알콜이야 계절을 따지지는 않지만 오늘은 와인 색다르게 마시는법을 좀 소개할까 합니다. 

 

샹그리아 (Sangria)

스페인의 대표적인 와인 칵테일인 샹그리아는 와인에 과일, 설탕, 브랜디 등을 넣어 만듭니다. 냉장고에 있는 사과, 오렌지, 레몬 등 다양한 과일을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샹그리아는 차갑게 마셔야 더욱 맛있으니,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시원하게 즐겨보세요.

뱅쇼 (Vin Chaud)

프랑스어로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의 뱅쇼는 와인에 시나몬, 정향, 팔각 같은 향신료와 과일을 넣어 끓여 만든 음료입니다.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 겨울철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키르 (Kir)

키르는 화이트 와인에 블랙커런트 리큐어인 크렘 드 카시스를 넣어 만드는 칵테일입니다. 간단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서 식전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틴토 데 베라노 (Tinto de Verano)

'여름의 레드 와인'이라는 뜻의 틴토 데 베라노는 스페인에서 샹그리아만큼이나 흔하게 마시는 음료입니다. 레드 와인에 탄산 레몬 또는 라임 소다를 섞어 만드는데, 샹그리아보다 만들기가 훨씬 더 간편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들이 있는데 저는 오늘은 와인에이드를 마셔봅니다. 

제가 와인에이드 마시는 방법은 뭐 레시피라고도 할것도 없네요 

레드와인 + 얼음 + 사이다

요 조합이면 끝입니다.

색감이 너무나 예쁘죠?

음식점에서 하우스레드와인이랑 사이다 주문해서 섞어 마셨네요. 

다 섞지 않고 처음에는 레드와인의 맛을 좀 많이 느끼다가...

반쯤 먹었을때 섞어서 달달하게 마셨습니다. 

토닉워터를 다서 마셔본 적도 있는데..

 

와인에이드는 역시 사이다와 ^^ 섞는것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단맛을 좋아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탄산수나 제로토닉워터를 추천합니다. 


 

◈ 다음은 초보 와인상식 ◈

 

와인 종류를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색깔, 탄산 여부, 그리고 당도를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1. 색깔에 따른 분류

와인은 어떤 포도를 사용하고 포도 껍질을 얼마나 함께 발효시키는지에 따라 색깔이 달라집니다.

  • 레드 와인 (Red Wine): 붉은색 또는 보라색 포도 껍질을 함께 발효시켜 만들어요. 묵직하고 강한 맛이 특징이며, 주로 고기나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 화이트 와인 (White Wine): 주로 청포도를 사용하며, 껍질을 제거한 포도즙만으로 만듭니다. 상큼하고 신선한 맛이 특징이고, 해산물이나 닭고기 요리에 곁들이기 좋습니다.
  • 로제 와인 (Rosé Wine): 붉은 포도의 껍질을 짧은 시간만 함께 발효시켜 만듭니다. 분홍빛을 띠며,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중간적인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요.

2. 탄산 여부에 따른 분류

와인 속에 탄산이 들어있는지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스틸 와인 (Still Wine): 거품이 없는 일반적인 와인입니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대부분의 와인이 여기에 속해요.
  • 스파클링 와인 (Sparkling Wine): 병 안에 탄산이 들어 있어 기포가 올라오는 와인입니다. 샴페인, 프로세코, 까바 등이 대표적입니다. 주로 축하할 일이 있을 때 마시죠.

3. 당도에 따른 분류

와인의 단맛 정도에 따라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드라이 와인 (Dry Wine): 단맛이 거의 없는 와인이에요. 포도당이 완전히 발효되어 알코올로 변했기 때문이죠.
  • 스위트 와인 (Sweet Wine): 단맛이 강한 와인입니다. 포도당이 다 발효되기 전에 발효를 중단시켜서 당분이 남아있게 만든 것이에요. 아이스 와인이나 모스카토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 미디엄 드라이 와인 (Medium Dry Wine): 드라이 와인과 스위트 와인의 중간 정도의 당도를 가진 와인입니다.

와인 초보자에게는 칠레나 호주 같은 신대륙 와인 중에서도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샤르도네(Chardonnay),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같은 대표 품종을 먼저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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