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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이슈

"테토녀" "에겐남" 이거 도대체 뭔 소리여~~

by 혜람의 틈새이야기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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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호르몬 관련 신조어,

특히 '테토녀', '에겐남' 등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이는 실제로 호르몬 수치와는 무관하게,

특정 호르몬의 특징에 비유하여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 유형을 분류하는 일종의 '밈(meme)'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즘 핫한 '테토녀' '에겐남'이 뭐야? 호르몬으로 성격을 나눈다고?!

최근 MBTI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신조어들이 있습니다. 바로 '테토녀', '에겐남', '테토남', '에겐녀' 같은 용어들인데요. 이 단어들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테토)'**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겐)'**에서 따온 말로, 특정 호르몬이 연상시키는 성향에 따라 사람의 성격과 행동 유형을 재미있게 분류하는 데 사용됩니다.

물론, 이것은 실제 의학적인 호르몬 수치나 성별에 따른 분류가 아니라, **사람들의 보편적인 인식 속에서 형성된 '성격 유형 밈'**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럼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진 유형을 의미하는지 살펴볼까요?

1. 테토(테스토스테론) 유형: '직진! 추진력! 리더십!'

테토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서 따온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은 활동성, 경쟁심, 추진력 등과 연관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죠. 이를 바탕으로 '테토' 유형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고 설명됩니다.

  • 테토남 (테스토스테론 남성):
    • 특징: 적극적이고 주도적이며, 추진력이 강한 '행동파' 유형입니다. 감정보다는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것을 중시하며, 리더십이 있고 목표 지향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연애에서도 직진하는 스타일로 묘사되곤 합니다.
    • 예시: "일단 저지르고 보는 스타일이야", "계획보다 일단 행동으로 옮겨!"
  • 테토녀 (테스토스테론 여성):
    • 특징: 생물학적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고 능동적이며,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여성입니다. 강한 멘탈과 단순한 사고방식, 도전적인 태도를 가지며, 자기주장이 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걸크러쉬' 매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고도 해요.
    • 예시: "쿨하고 뒤끝 없는 성격이야", "감정적으로 끌려다니지 않아"

2. 에겐(에스트로겐) 유형: '감성! 섬세함! 공감능력!'

에겐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서 따온 말입니다. 에스트로겐은 일반적으로 섬세함, 감수성, 공감 능력 등과 연관되는 경향이 있다고 인식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에겐' 유형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고 설명됩니다.

  • 에겐남 (에스트로겐 남성):
    • 특징: 생물학적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감성적이고 섬세하며, 감정 표현이 풍부한 유형입니다.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며, 부드럽고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예시: "감수성이 풍부해서 쉽게 감동받아", "섬세하게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줘"
  • 에겐녀 (에스트로겐 여성):
    • 특징: 전형적으로 여성적인 이미지로 묘사되는 유형입니다. 다정하고 차분하며, 감성적이고 공감 능력이 뛰어납니다. 대체로 조용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풍기며, 배려심이 깊은 것으로 인식됩니다.
    • 예시: "배려심이 깊고 상냥해", "감성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어"

왜 이런 신조어가 유행할까?

이러한 호르몬 기반 신조어들은 MBTI와 유사하게 사람들이 자신과 타인의 성격을 유형화하고 이해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 재미와 공감대 형성: 복잡한 성격을 단순한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쉽습니다.
  • 자기 이해 도구: 스스로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테스트를 해보면서 자신을 좀 더 이해하는 도구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 연애 궁합: 특히 연애 관계에서 '나는 이런 유형이니 이런 유형의 사람과 잘 맞을 거야'와 같이 궁합을 따져보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예: '에겐녀는 테토남에게 끌리고, 테토녀는 에겐남에게 끌린다'는 식의 '연애 먹이사슬' 밈)

주의할 점: 재미는 재미로!

이러한 신조어와 성격 유형 분류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며, 단순한 재미와 대중적인 '밈'**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실제 호르몬 수치와 성격이 직접적으로 비례하는 것이 아니며, 사람의 성격은 훨씬 복잡하고 다면적이니까요.

지나치게 획일적인 분류는 오히려 개인의 다양성을 간과하고, 불필요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즐기는 문화로 받아들이되, 사람을 특정 틀 안에 가두는 도구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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