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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볼거리(영화, TV 등)

박찬욱 감독 신작<어쩔수가없다> 기대되는 영화~

by 혜람의 틈새이야기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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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스릴러, 블랙코미디, 범죄, 드라마

감독: 박찬욱

원작: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소설<엑스>

출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외 

(출연진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 출연진이면 제목이고 뭐고 상관없이 봅니다. ^^)

개봉일:2025년 9월 예

https://www.youtube.com/watch?v=S3zCe2J7Ru4

‘다 이루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삶에 만족하던 25년 경력의 제지 전문가 ‘만수’(이병헌).
아내 ‘미리’(손예진), 두 아이, 반려견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만수는 회사로부터 돌연 해고 통보를 받는다.

“미안합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목이 잘려 나가는 듯한 충격에 괴로워하던 만수는, 가족을 위해 석 달 안에 반드시 재취업하겠다고 다짐한다.
그 다짐이 무색하게도, 그는 1년 넘게 마트에서 일하며 면접장을 전전하고, 급기야 어렵게 장만한 집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무작정 [문 제지]를 찾아가 필사적으로 이력서를 내밀지만, ‘선출’(박희순) 반장 앞에서 굴욕만 당한다.
[문 제지]의 자리는 누구보다 자신이 제격이라고 확신한 만수는 모종의 결심을 한다.

“나를 위한 자리가 없다면, 내가 만들어서라도 취업에 성공하겠다.”

기대평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선택의 순간들. 제목부터 묘한 여운을 남기는 《어쩔 수가 없다》는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 겪었을 "어쩔 수 없었던" 그 순간을 건드리는 영화입니다.

예고편에서부터 느껴지는 묵직한 분위기와 주연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현실과 이상, 도덕과 감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들의 모습은 단순한 스토리를 넘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대변해주는 듯합니다.

갈등의 중심에서 결국 선택을 강요받는 인간의 모습, 그리고 그 선택 뒤에 남는 후회와 책임. 이 영화가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그리고 '어쩔 수 없었다'는 말 뒤에 숨은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인간의 본성과 감정의 회색지대를 섬세하게 파고드는 드라마. 보고 나면 분명 오랫동안 여운이 남을 작품이 될 것 같아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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