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냉동실에서 꺼내야 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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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냉동실에서 꺼내야 할 음식~

by 혜람의 틈새이야기 202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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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은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마법의 공간이죠.

뭐 지금 당장 먹지 않으면 냉동실에 보관하고 두고두고 먹을 재료들도 다 정리해서 사용처대로 냉동실에 보관하기도 하고

냉동실은 뭐~ 진짜 없으면 안될 중요한 가전제품이죠. 

하지만 모든 음식이 냉동실에 적합한 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히려 냉동 보관하면 원래의 맛과 식감을 잃어버리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무심코 냉동실에 넣었다가 실망스러운 경험을 하지 않도록, 오늘부터 냉동실에서 빼야 할 음식 5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으면 안 좋은 음식들 

 

1. 감자, 고구마 등 구근 채소

감자나 고구마처럼 수분이 많은 구근 채소는 냉동실에 넣으면 안 돼요. 해동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푸석푸석해지고 특유의 포슬포슬한 식감을 잃게 됩니다. 특히 감자는 냉동하면 전분이 변하면서 단맛이 강해지거나 식감이 스펀지처럼 변할 수 있어요.

2. 오이, 양상추 등 잎채소

수분 함량이 매우 높은 오이나 양상추 같은 채소도 냉동실과 상극입니다. 냉동하면 채소 속 수분이 얼어붙으면서 세포벽이 손상되고, 해동하면 흐물흐물해져 아삭한 식감이 완전히 사라져 버립니다. 샐러드용으로 쓰기는커녕 먹기조차 힘들 정도로 물컹해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3. 유제품 (요거트, 크림치즈 등)

요거트, 우유, 크림치즈 같은 유제품은 냉동하면 수분과 지방이 분리됩니다. 해동했을 때 덩어리가 지거나 층이 분리되어 묽어지면서 원래의 부드러운 맛과 질감을 잃게 돼요. 치즈 종류 중에서는 단단한 치즈는 냉동 보관이 가능하지만, 크림치즈처럼 부드러운 유제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4. 마요네즈, 샐러드드레싱

마요네즈와 샐러드드레싱도 냉동실에 넣으면 안 되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주성분인 기름과 물이 분리되어 엉겨 붙고, 해동해도 원래의 농도로 돌아가지 않아요. 맛도 변하기 때문에 소스류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달걀

달걀을 껍질째 냉동하면 내용물이 팽창하면서 껍질이 깨지기 쉽습니다. 뿐만 아니라, 냉동한 달걀은 해동했을 때 노른자가 젤처럼 변해버려 요리하기 어려워져요. 만약 달걀을 오랫동안 보관해야 한다면, 미리 깨서 용기에 담아 얼리는 방법이 있지만, 신선한 달걀을 그때그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왠지 기본적으로 냉동실에 넣지 않는 음식들이긴 한것 같기도 하네요. 그럼 반대로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히려 좋은 음식도 있을테니 몇가지만 찾아봅니다.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으면 좋은 음식들 

1. 두부

두부는 냉동하면 단백질 함량이 6배까지 높아지는 놀라운 식재료입니다. 두부 속 수분이 얼면서 빠져나가고 단백질이 응축되기 때문인데요. 해동 후 물기를 꼭 짜서 찌개나 조림에 넣으면 양념이 더 잘 배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버섯 (팽이버섯, 표고버섯 등)

버섯은 냉동 보관하면 영양소가 응축되고, 세포벽이 찢어지면서 영양분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특히 팽이버섯은 냉동 후 조리하면 지방 연소를 돕는 버섯 키토산이 더 많이 나온다고 해요. 밑동을 잘라 소분해서 냉동해두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기 편리합니다.

3. 마늘, 대파 등 채소

마늘이나 대파는 손질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죠. 미리 다지거나 송송 썰어서 냉동 보관하면 요리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대파는 냉동하면 특유의 향이 더 잘 살아나 국물 요리에 넣었을 때 풍미가 좋아집니다.

4. 육류와 어패류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고기나 생선은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한 후 소분해서 냉동해두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얇게 썰어 냉동해두면 해동 시간도 줄일 수 있어 유용합니다.

5. 밥

지은 밥을 한 끼 분량씩 나눠서 냉동 보관하면 바쁠 때마다 갓 지은 밥처럼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밥이 따뜻할 때 바로 냉동하는 것이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좋습니다.

6. 베리류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같은 베리류는 냉동 보관하면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더 높아집니다. 해동하지 않고 그대로 요거트나 스무디에 넣어 먹기 좋아 편리합니다.

7. 견과류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산패되기 쉽습니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용하고 남은 채소 자투리를 모아 육수용으로 냉동하거나, 빵을 냉동 보관하여 해동 후 토스터에 구워 먹는 등 냉동실을 활용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식재료를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위에 음식들은 주로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는데 역시 잘하고 있었네요. 근데 견과류는 냉동실에 보관할 생각을 못했었는데,

냉동실에 보관하면 눅눅해지는것도 막을수 있을것 같네요. 

냉동실을 슬기롭게 이용하면서 건강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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